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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

치아우식증

by southing69 2023. 4. 10.

치아우식증의 정의

치아우식증은 구강병의 하나로 치질 중 무기질이 탈회되고 유기질이 파괴되어 초래하는 치아경조직 질환이다. 치아우식증은 우식의 진행정도에 따라 초기우식증과 진행우식증으로 분류하며, 우식치질의 밀도에 따라 경질우식증과 연질우식증으로 분류하고, 진행범위에 따라 법랑질우식증 상아질우식증 그리고 천공 우식증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치아우식의 발생순위에 따라 1차 우식증과 2차 우식증으로도 분류한다.

치아우식증의 특징

치아우식증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인류에게 가장 빈번하는 만성질환이다.

둘째. 완전히 치유되지 않으며 후유증을 남긴다.

셋째. 범발성 질환이다.

넷째. 다인성 질환이다.

다섯째, 연소자에서 신생률이 높고, 연소자가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원인질환이다.

여섯째. 유치가 조기 상실되면 부정교합의 원인이 된다.

일 골째. 음식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여덟째. 구강조직과 인접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병소이다.

치아우식증은 여러 가지 요인이 직. 간접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효율적으로 질명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요소와 요소들이 작용하는 기전을 정확히 규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치아우식증을 관리하기 위하여 치아우식증 발생에 작용하는 요소와 요소들이 작용하는 기전에 관한 여러 가지 학설에 관하여 설명한다.

치아우식증이 발생하는데 작용하는 숙주요인으로는 치아요인, 타액요인, 전신적 요인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 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치아요인이다.

치아우식증이 발생하는 기전은 정확히 밝히지 못하였다. 치아우식증 발생에 관한 원인설로는 충설, 체액설, 생기설, 화학설, 화학세균설, 단백용해설, 설파타제설, 단백용해 길레이션설, 인산염탈취설, 세균성알칼리성 혜린효소설, 영양장애설 등이 있다. 이런 한 학설 중 치아우식증 발생 기전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은 화학세균설이며, 단백용해설과 단백용해 킬레이션설도 주목할 만한 학설이다.

치아우식증은 치아의 경조직을 손상시키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아우식증이 발생하여 경조직이 결손 되면 일생을 통하여 재생되지 않는다. 결손치아를 치과보철로 회복시킨다 하더라도 완전한 기능회복은 되지 않으며, 불량보철물로 인한 치주병이나 2차적인 치아우식증으로 진행되어 결국 치아를 발거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질환이다.

치아를 발거하면 치주병이나 부정교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국부의치 이상의 보철이 요구되어 환자의 부담이 가중된다. 따라서 치아우식증은 경제적으로나 보건학적으로 보더라도 발생이전에 예방되어야 한다. 그러나 치아우식증은 어느 한 가지 예방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가 없다. 따라서 요즘은 4단계 예방법에 의하여 치아우식증을 관리하고 있다.

치아우식증 예방법

치아우식증 예방법 4단계는 불소도포, 식이조절, 치면세균막관리, 치면열구전색 등을 의미한다.

불소도포는 치질의 내산성을 증대시켜 치아우식증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의미한다.

식이조절은 섭식습관과 식단을 우식식품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조절하여 치아우식증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이며 

치면세균관리는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치면에 형성된 세균막을 제거하거나 세균막이 치면에 형성되지 못하도록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칫솔질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치면열구전색은 치아우식증의 발생빈도가 높은 부위가 깊고 좁은 치면열구를 합성수지로 메워줌으로써 치아우식증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치아우식증 예방하는 방법은 숙주요인 제거법, 병원체 요인 제거법, 그리고 환경요인 제거법이 있다.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숙주요인 제거법으로는 치질의 내산성을 증가시키는 방법과 치아의 세균 침입로를 차단하는 방법 그리고 치명열구를 전색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한 병원체 요인 제거법으로는 함수탄소분해를 억제하는 방법과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이 있다.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환경요인 제거방법은 식이조절법과 구강청결법이 있다.

구강청결법에서 칫솔질은 칫솔로 치아를 닦는 행위로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치아우식 예방법이다. 특히 칫솔질 방법은 치아우식증이 잘 발생하는 치간이나 교합면에 있는 음식물 잔사를 잘 닦아 낼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

치간세정은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치아와 치아사이를 닦는 행위로 대부분 치과의사는 치실을 권장한다.

양치질은 액체로 치아사이를 헹구는 행위로 치아사이 또는 치아표면에 붙은 음식물 잔사가 일부 제거되므로 치아우식 예방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치면세마는 치아표면을 닦고 연마하는 행위이다. 치면세미를 하면 치면에 음식물 잔사가 덜 부착하고 치면세균막 형성이 지연되므로 치아우식증이 예방된다. 그러나 치아우식증이 얼마나 예방되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

껌저작은 대부분의 껌 속에는 당분이 배합되어 있으므로 짧은 시간 동안만 껌을 씹는다면 오히려 치아우식증 발생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껌 속에 있는 당분이 소실된 후에도 오해동안 껌을 씹는다면 음식물 잔사가 제거되어 치아우식증 예방효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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