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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학

부정교합

by southing69 2023. 4. 11.

부정교합의 정의

부정교합은 상하 악골 간의 관계가 비정상적인 악골상태와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상하 치아 간의 관계가 비정상직인 교합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의미에서 질병과는 구분되는 비정상적인 상하 악골상태와 교합상태이다.

부정교합의 예방

부정교합의 예방은 정확한 진단에 의하여 부정교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야 하고 부정교합이 발생되었으면 조기에 교정치료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부정교합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부정교합은 구강을 청결히 하는데 장애를 받아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치아상실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따라서 치아우식증과 치주병 그리고 부정교합을 3대 구강질환이라고 한다.

둘째, 부정교합은 심미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장애요인이 되고 정서발달과 인격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셋째, 부정교합은 저작능률이 떨어질 수 있고, 정확한 발음도 할 수 없는 원인이 된다.

부정교합은 일반적인 구강병처럼 질환이라기보다는 비정상적인 악골상태와 교합상태이며 정상교합과 부정교합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기준도 없기 때문에 부정교합의 발생요일을 일반 질병처럼 숙주요인, 병원체요인, 환경요인으로 구분하여 찾는 것은 어렵다.

부정교합의 역학적 연구

부정 교합의 역학적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정상교합과 부정교합을 구분하는 통일된 기준도 없는 설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된 부정교합에 관한 역학적 특성을 검토하면 연령, 악골형태, 잔전치아의 현황 등의 숙주의 개인 특성이 부정교합 발생에 영향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별로 부정교합의 유병률은 유치열에서는 극히 낮지만 유치와 영구치의 혼합치열에서는 급격히 증가된다. 그리고 영구치열에서는 소아기에는 낮으나 사춘기에 급격히 증가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연령 증가에 따른 변화는 크지 않고 약간 상승할 뿐이다.

악골형태로는 악골크기에 비하여 치아의 크기가 클 때 부정교합이 발생되며, 잔존치아 현황별로는 과잉치아가 있거나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 부정교합이 유발된다. 따라서 저자는 부정교합 발생원인을 숙주의 개인특성에 따라 좌우되는 것으로 보고, 숙주의 개인특성을 유전성 요인과 후천성 요인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부정교합을 발생시키는 요인들 중에서 악골과 치아 크기의 부조화, 상하악골의 발육이상, 근육의 긴장도 이상 등은 숙주의 유전성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천성 부정교합의 발생요인으로는 악골손상, 불량습관, 유치 조기상실이나 만기잔존, 영구치 조기상실, 불량보철물 장착 등이 있다.

유전성 부정교합은 일반적으로 예방할 수 없다. 그러나 우생학적 원리에 따라 배합을 조정하거나 유전인자 구조 병화 등의 방법을 통하여는 예방이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유전성 부정교합은 예방보다 부정교합이 발생한 후에 정확한 예측과 진단으로 교정치교와 치열보정으로 교합상태를 개선시켜야 한다.

하악의 주된 생장점인 하악 관절소두가 손상되면 하악골 발육부전으로 인한 부정교합이 유발된다. 이때 부정교합의 형태는 하악골의 손상이 편측성이냐 양측성이냐에 따라서 편측성 또는 양측성 후방교합(bird face)으로 나타난다.

예방법으로는 하악 관절소두에 대한 손상을 방지하는 것과 손상되었을 때는 치아가 정상교합이 되도록 각별한 주의를 하며 파절골편을 정확히 수복하여 고정시켜야 한다.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는 불량습관으로는 손가락 빨기, 비정상적인 연하습관, 구호흡 등이 있으며, 기타 잠자는 자세, 젖을 먹는 자세, 손으로 턱을 받치는 습관 등도 부정교합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치아가 조기에 상실되면 상실된 치아의 전후장에 있는 치아는 상실치아 방향으로 경사지면서 이동하고 대합치아는 분출하여 부정교합이 발생한다. 따라서 치열의 비대칭 현상이 초래된다.

예방법으로는 치아가 조기상실하지 않도록 치아우식증이나 치주병 같은 구강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고, 만약 치아가 상실되었으면 보격장치나 공간확보장치를 하여 치아상실로 인한 부정교합을 예방하여야 한다.

유치가 정상탈락 보다 오래 잔존하면 영구치가 원위치에 붕 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교합이 초래된다. 그리고 치조돌기의 발육도 불충분하고, 상하 교합면 사이에 공간이 생겨 tongue trust 습관이 생긴다.

예방법으로는 유치를 적기에 발거하고 필요하다면 보격장치나 공간확보장치를 하여 주어야 한다.

부정교합을 초래할 수 있는 불량 치과보철물로는 잘못 제작한 inlay와 crown 그리고 partial dentur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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