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강보건학

식품과 식이조절(구강보건)

by southing69 2023. 4. 20.

식품

식품은 음식을 만드는 재료로, 식품이 함유한 주요 영양소가 신체  내에서 하는 기능에 따라 구성식품, 조절식품, 열량식품으로 구분한다. 사람의 성장발육과 생활에 필요한 식품을 기초식품이라고 한다. 기초식품은 5개군으로 대별하며, 1군은 단백질식품, 2군은 칼슘식품, 3군은 무기질과 비타민, 4군은 지방질식품으로 구분한다. 한편, 예방치의학 분야에서는 식품이 치아에 작용하는 성질에 따라서, 보호식품, 청정식품, 우식식품으로 분류한다.

예방치의학에서는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당질함량이 적으며, 치아에 대한 접착도가 낮은 식품을 권장하고 있다.

영양소

영양소는 인체에 영양이 되는 요소로, 열랑소와 조절소로 분류한다. 영양은 생물이 새 조직의 형성, 체성분의 보충, 생활기능을 조절 그리고 생활작용을 계속하기 위하여 외계에서 영양소를 섭취하여 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열량소는 단백질, 지방질, 당질과 같이 인체 내에서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소를 의미하며, 조절소는 무기질과 비타민 등과 같이 인체 내에서 생활기능을 조절하는 영양소를 의미한다.

당질은 세균에 의하여 분해하여 산을 형성하므로,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우식성 식품이다.당질의 섭취빈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치아우식증 발생이 조장된다.

당질 식품은 치주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치주병을 유발하는 추정원인은 당질 식품은 치아에 잘 부착되며, 발효되어 치석형성의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치석은 치주병의 중요한 원인 요소이다. 당질 식품을 과량으로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단백질 부족을 초해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방질은 많이 섭취하면 치아우식증 발생을 감소시킨다.지방질이 치아우식증 발생을 억제하는 추정원인은 당질의 발효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지방질이 치아와 음식표면에 유성보호막을 형성하여, 세균이나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당질의 섭취비율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지방질을 과량 섭취하면 치은은 표피가 얇아지고, 조직이 느슨해지며, 섬유화가 불규칙하고, 골이 흡수되는 등의 변화가 있지만, 지방질이 치주병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혈청 단백질과 치아우식증 발생과는 관계가 없다는 보고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는 단백질이 결핍되면 치다우식증이 발생된다고 본다. 단백질 중 라이신이나 트립토판이 부족하면 predentin층이 불규칙하게 발육하고, 상아질의 석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린이에게 단백질이 결핍되면 신생골의 발육이 저해되며, 동물실험에서 라이신이 부족하면, 치아우식증이 다발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치아우식증 발생을 억제하는 추정 이유는 단백질은 타액 중의 요소의 양을 증가시켜 증가된 타액 중의 요소가 요소분해효소의 작용으로 탄산암모니아로 분해되어, 치면세균막내에서 생성된 산을 중화시킨다.

인단백이 수산화 인회석에 흡수되어 법랑질의 용해도를 감소시킨다. 단백질의 함량이 증가하면, 당질의 섭취비율이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단백질이 결핍되면 조섬유세포, 조골세포의 활성에 영향을 미치고 치조돌기의 흡수를 촉진한다는 보고와 부착상피를 하방으로 퇴축시킨다는 주장도 있으나, 치주병 발생에 미치는 단백질의 영향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무기질은 식품에 함유된 것 중에서 치아우식증 발생과 연관하여 연구된 것은 칼슘과 인 그리고 불소이다. 칼슘과 인은 치아의 주성분이기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었다. 치아가 형송되는 과정에 칼슘이 부족하면, 치아가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치아가 형성된 이후에는 칼슘이 부족하여도 치아에서 칼슘이 유리되지 않는 등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칼슘과 인이 치아우식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하였다.

식품 중에 함유된 불소도 음료수 중의 불소이온과 마찬가지로 치아우식증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연구의 대상이 되었으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식품 중의 불소는 동물성 식품보다는 불화물이 있는 토양에서 자란 식물성 식품의 잎 부위에 많이 있으며, 불화된 음료수처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이유는 매일 규칙적으로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된다. 그리고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는 지역의 주민은 영구치 우식증 발생률이 높고, 바나디움의 함유되어 있는 지역의 주민은 영구치의 우식증 발생률이 낮다는 보고도 있으나 좀 더 연구가 요망된다.

비타민은 치아우식증 발생과 연관하여 연구된 비타민A, D, K 이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법랑질이 불완전하게 형성되며 비타민 A가 결핍되면 치아가 불완전하게 발육하여 치아우식증이 잘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러나 비타민 A와 D가 치아우식증 발생을 억제하는지에 관하여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비타민K도 당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치아우식증 예방효과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식이조절법

식이조절은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섭식식단과 섭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식이조절 대상은 원칙적으로 구강진료 대상자 모두가 되어야 하지만, 모든 10대 환자,다발성 치아우식증 환자, 치열교정을 받고 있는 환자,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하여 식이조절을 희망하는 환자가 식이조절을 꼭 받아야 할 대상이다

'구강보건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면세마와 치면열구전색  (0) 2023.04.22
치면세균막 관리  (1) 2023.04.21
구강병 예방(불소복용 및 도포)  (1) 2023.04.19
사회보장(구강보건)  (0) 2023.04.18
구강보건행정  (0) 2023.04.17

댓글